마포구의회 자문위원들이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이미지 확대보기의원 행동강령 조례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의 접수 및 조사, 의원에 대한 행동강령의 교육 및 상담에 관한 사항, 조례 준수 여부 점검에 대한 사항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맡는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는 위촉식에 이어 향후 논의 방향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마포구의회는 법조계,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등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전문가 7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제1기 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는 법무법인 선승 안영림 변호사가 선출됐으며, 서울하늘초등학교 김윤아 교장, 구립 신수어린이집 모은숙 원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마포지회 윤남식 회장, 마포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 정영란 회장, 상명대학교 한상호 교수, 월간마포 한재순 대표 7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1기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3년 동안 행동강령 분야에 대한 자문으로 의회 청렴도 강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구의회 청렴도 향상방안으로 ▲외유성 출장 자제 ▲투명한 회계처리 ▲의원 교육 강화를 통한 인식 개선 ▲규정에 맞는 수의계약 체결 ▲사적이익을 위한 정보제공 요청 시 사전 지침에 따른 조치 등을 중심으로 청렴 시책을 추진하도록 의견을 제시했다.
백남환 의장은 “청렴한 의정활동을 돕는 소중한 자문과 지침으로 구의회의 청렴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해 달라”며 “우리 의회도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여 구민들의 신뢰를 받고, 공정한 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