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화에어로스페이스,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검토…"유럽 안보 수요 적극 대응"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9-05 11:51

폴란드 최대 방산업체와 '천무 유도탄' 현지 JV 추진
NATO 회원국 공략 위한 교두보로 '방산 블록화' 대응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MOU 서명 후 악수를 나누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MOU 서명 후 악수를 나누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오른쪽)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이사 손재일)가 지난 4일(현지시각)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MSPO(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업체 WB그룹과 천무 다연장로켓의 유도탄 현지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5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손재일 대표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은 이 같은 내용의 현지 합작법인(JV) 설립 검토를 위한 MOU에 서명했다.

두 회사는 천무의 폴란드 개량형인 '호마르-K(HOMAR-K)'의 유도탄 중 사거리 80키로미터(km)급 유도탄(CGR-80)의 현지 생산을 검토하기로 했다. WB그룹은 현재 호마르-K에 자동 사격 통제 시스템 및 통신 장비 등을 공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화를 강화해 유럽으로의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내의 무기체계 사용을 확대하려는 유럽 국가들의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지금까지 천무 발사대 290대와 CGR-80 및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 계약을 맺었다.

손재일 대표는 "현지화를 통해 유럽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과 폴란드의 동맹관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