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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LS전선 자회사 '지앤피' 지분 100% 인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9-03 09:34

전선 소재, 완제품 통합관리…품질 및 효율성 극대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미국 시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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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전선 군포공장 전경. /사진제공=LS전선

가온전선 군포공장 전경. /사진제공=LS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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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가온전선(대표이사 정현)이 배전 케이블 및 전선 소재 전문기업인 지앤피(G&P)를 인수한다.

가온전선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지앤피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LS전선의 지앤피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지앤피는 LS전선의 자회사다. 가온전선도 LS전선의 자회사다. LS전선이 지분 48.8%를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 재편은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에 빌드윈을 편입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가온전선은 이번 인수로 전선용 소재부터 케이블까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생산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앤피의 선박용 전선과 산업용 특수선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다양한 산업군에서 경쟁력도 강화한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지앤피의 컴파운드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에서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미국 시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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