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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여긴 꼭 가야돼' 서울 핫스팟 포토존 알리기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09-02 00:00 최종수정 : 2024-09-09 13:45

관광공사,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진행
달빛무지개분수·DDP·서울달 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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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 사진제공 = 서울시

▲ 반포대교 달빛무지개 분수. 사진제공 = 서울시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내 자연 명소, 야경, K-팝 스타들이 포즈를 취하는 스포트라이트 전시장까지 다양한 포토존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1월12일까지 서울 종로구 갤러리광화에서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인기 드라마 속 다양한 소재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접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한류 관광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관람객은 주연배우가 되어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시작으로 드라마 촬영지와 인터랙티브 기술로 구현한 포토존, 드라마 주연배우 이미지를 적용한 AI 아바타 만들기 등 총 12개의 테마로 이뤄진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관광공사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 ‘킹 더 랜드’ 등 인기 K-드라마 IP를 활용해 드라마 촬영지에 대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 이 장소에선 ▲백인제 가옥 ▲소노캄제주 하트나무 ▲청주 중앙공원 등 다양한 한류 관광지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토요일은 오후 8시) 운영되며 예약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무료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고 평가되면서 전국민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스튜디오같이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기도 하다.

특히 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미션 게임을 완료하면 전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유진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은 “한류 대표 콘텐츠인 드라마에 신기술을 활용해 콘텐츠 투어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한류에 대한 관심을 관광 수요로 이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방한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 개막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 한국관광공사 유진호 관광콘텐츠전략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K-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전시 개막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 =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가 추천하는 매력 ‘포토존’ 주목
오세훈닫기오세훈광고보고 기사보기 시장 재임 기간 내 조성했거나 개관·리모델링한 시설도 서울 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매력과 추억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곳들로 대부분 무료로 관람·이용이 가능해 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사진 명소로는 ‘북서울꿈의숲’을 추천했다. ‘북서울꿈의숲’은 벚꽃이 피는 봄과 낙엽이 지는 가을에 특히 아름답다. 또한 반려동물 출입도 가능해 댕댕이·냥냥이의 인증샷도 남길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은 도심 한복판 내 서울광장 3배 면적의 잔디와 함께 드넓은 꽃밭을 조성해 직장인들에게 감성적인 사진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열린송현녹지공간은 경북궁과 북촌 사이에 자리잡은 공터로, 최근까지 돌담장으로 가려져 있던 장소였다. 미군 숙소로 이용됐던 장소로 최근에 공원으로 꾸며졌다. 이 장소에선 조각전 등 다양한 야외 전시가 열리면서 각광받는 장소다.

올해 서울의 색으로 선정된 ‘스카이코랄’도 서울 내 대표적인 핫스팟으로 평가된다. ‘노을 맛집’ 명소로 자리잡은 스카이코랄은 우선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공원 출입구에서 지금 22m의 거대한 헬륨 기구 ‘서울달’이 노을이 지고 있는 하늘로 떠오르는 순간과 더불어 나무와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고 평가된다.

2010년 한양도성을 복원하면서 조성된 동대문성곽공원으로 불리는 ‘흥인지문공원’도 노을 질 무렵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으로 불린다. 공원 입구에 있는 ‘흥인지문공원’ 글자 조형물 옆에 앉으면 하늘과 꽃·갈대밭이 멋진 배경을 선사한다.

▲ 서울달. 사진제공 = 서울시

▲ 서울달. 사진제공 = 서울시

야경포토존 명소…세빛섬·달빛무지개분수 등
달·별빛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서울 야경포토존도 있다. 세빛섬에서는 매일 저녁 형형색색 불빛이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다. 세빛섬으로 진입하는 다리에서 사진을 찍거나 요트투어를 하면서 세빛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도 서울 대표 야경 포토존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한 달빛무지개분수는 4~10월까지 야간시간에 30분 가격으로 20분가량 가동한다. 반포대교 하단 잠수교에서 서서 위에서 떨어지는 분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색다른 추억을 담길 수 있다.

또한 야경 포토존으로 몽환적인 매력을 갖춘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도 꼽힌다. DDP는 낮에는 비정형적인 곡선의 건물 모양이 색다름을 제공하고 건물 외벽을 빛의 캔버스를 활용하는 DDP라이트쇼 기간에는 야간에 빛이 센 배경을 부각시키는 역광 감성사진도 찍을 수 있다.

특히 사진찍는 스폿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배경을 연출해 다채로운 촬영이 가능하다.이밖에도 초록잔디 위 알록달록 빈백에 누워 찍을 수 있는 서울광장야외도서관, 숙소 인증샷이 트렌드가 된 흐름을 반영한 한강 다리 위 호텔 ‘한강 스카이스위트’는 모바일 메신저 프사(프로필 사진)로 적격이다. 자녀와 함께 한다면 광화문광장 역사물길을 찬찬히 살펴본 후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의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명소를 조성했더니 자연스럽게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포토존으로 인기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매력 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랍스터 원더랜드’ 전시포스터. 사진제공 = 송파구

▲‘랍스터 원더랜드’ 전시포스터. 사진제공 = 송파구

송파구 석촌호수에 떠오른 ‘초대형 랍스터’
이달부터 석촌호수에 초대형 랍스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에 따르면 바다를 건너 한국을 찾는 거대 랍스터는 영국의 세계적 팝아티스트이자 자칭 ‘랍스터 작가’ 필립 콜버트가 전개하는 아트벌룬 작품이다.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석촌호수 동호 변은 ‘랍스터 원더랜드’가 펼쳐지는 공공미술 전시장으로 변신한다.

‘랍스터 원더랜드’는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송파구와 롯데물산이 손잡고 펼치는 공공예술 프로젝트다.

전시의 백미는 푸른 수면 위 높이 16m, 너비 30.5m의 새빨간 랍스터로, 하와이안 셔츠를 입고 튜브 위 걸터앉은 유쾌한 가재가 나들이객에게 기분 좋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랍스터’는 석촌호수라는 특수한 전시 공간에 맞춤 제작해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늦은 밤에도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 기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야간 점등도 운영한다.

한편, 작가가 제2의 자아로 여기는 랍스터는 롯데월드몰 야외광장 일대에 대형 벌룬, 조형물, 포토존 등으로 다양하게 변주된다.

가을볕 아래 알록달록한 총천연색 전시품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낼 예정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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