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금융감독원(10만원씩 12개월 적립 시)
이미지 확대보기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에 따르면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세전 이자율 기준 기본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으로 연 4.00%의 금리를 제공한다.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은 만 17세 이상 실명의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가입금액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이며 최대 3개 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다. 6개월, 1년, 2년, 3년으로 자유롭게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 우대코드를 입력할 경우에는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다음으로 세전 금리가 높은 상품도 케이뱅크 상품이다. 케이뱅크의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상품의 세전 이자율은 3.90%다. 급여이체 또는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에게 최고 연 0.6%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 경남은행의 ‘BNK더조은자유적금’은 각각 3.80%, 3.75%의 세전 금리를 기록했다.
제주은행의 ‘MZ플랜적금’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며 월 최대 30만원까지 적금 가능하다. 매월 1회이상 지속적 납입시 1년째 0.50%, 목표 금액 달성시 0.50%의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신용카드,체크카드 합산 사용액이 월10만원을 넘을 경우 0.50%의 우대조건이 적용되며 청년 고객은 청년이니까응원합니다 이벤트에 따라 0.50%의 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경남은행의 ‘BNK더조은자유적금’도 우대 조건이 적용되면 최대 연 4.45%까지 금리가 늘어난다. 우대조건으로는 오픈뱅킹서비스 가입시 0.20%, 당행 입출금통장에서 자동이체시 입금건별 0.20%, 이 상품 신규 가입시 금리우대쿠폰을 등록할 경우 0.30%의 추가 금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위 상품들처럼 다양한 우대조건으로 금리를 높일 수 있는 예금들도 다양하다. 은행 12개월 정기적금 가운데 최고 우대금리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KB국민은행의 ‘KB차차차적금’과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으로 최대 8.0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의 ‘KB차차차적금’의 기존 세전 이율은 2.50%지만 항목별 적용 조건 충족시 최고 연 5.5%p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우대조건으로는 고객혜택 정보를 수신할 경우 연 1.0%p, KB패밀리일 경우 연 1.0%p, KB국민인증을 완료할 경우 연0.5%p, 내차든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연 3.0%p의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은 기본이율 연 2.00%에 우대이율 연 6.00% 적용시 최고 연 8.00% 금리 제공된다. 모바일뱅킹으로 가입하고 우대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 제공되는데 단, 아기천사 탄생 우대이율(출산, 다자녀) 적용은 모바일뱅킹으로 만기(또는 약정)해지 시에만 적용된다.
이처럼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