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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MG손보 노조 "메리츠화재 고용승계 의지 없어…인수 시 5000억원 이익"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4-09-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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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손보 노조 지부가 지난 8월 30일 예금보험공사 본사 앞에서 밀실 수의계약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MG손보 노조 지부가 지난 8월 30일 예금보험공사 본사 앞에서 밀실 수의계약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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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MG손해보험 매각이 수의 계약으로 전환된 가운데, MG손보 노조가 메리츠화재로 수의계약을 하면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배영진 사무금융노조 MG손해보험지부 지부장은 지난 8월 30일 예금보험공사 본사 앞에서 진행한 'MG손해보험 밀실 수의계약 저지 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메리츠화재는 MG손보 고용승계 의지가 전혀 없다"라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MG손보 노조는 3차 매각 불발 이후 예보가 수의계약으로 전환한데 대해 메리츠화재에 수의계약을 주기 위함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배영진 MG손보 지부장은 "3차 매각에 접수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서류가 내부에 요청하지 않으면 제출이 어려운 서류들인데 메리츠화재는 MG손보에 관련해 내용을 요청한 적이 없다"라며 "메리츠화재 접수 이후 예보가 빠르게 3차 매각이 불발됐다며 수의계약으로 전환한게 메리츠화재와 사전에 수의계약을 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MG손보 인수전에 참전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배영진 지부장은 예보 공적자금 지원 등을 고려하면 5000억원 이익이라고 답했다.

배영진 지부장은 "MG손보 경영 정상화에 8000억원~1조원이 투입되어야한다고 하는데 메리츠화재는 K-ICS비율이 200%가 넘어 MG손보를 인수한다고 해도 건전성에 문제가 되지 않아 추가로 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예보 5000억원 지원에 수의계약으로 우량 계약만 가져오면 사실상 5000억원이 향후에는 다시 이익으로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MG손보 노조는 월, 수, 금요일마다 금융위원회 앞에서 반대 집회를 지속하고 있다. 직원 고용안정 협의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지속적으로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MG손보 노조 관계자는 "직원 고용안정 보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라며 "메리츠화재 앞에서도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양·ABL생명 우리금융 품으로…생보 경쟁 치열해지나
사진제공=동양생명

사진제공=동양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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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ALB생명이 우리금융지주 보험사가 된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8월 28일 이사회를 열어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840억원, ABL생명 100% 2654억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1조5493억원이다.

우리금융은 앞으로 필요절차를 거쳐 동양, ABL생명 두 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이달 1일 출범한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은행, 증권, 보험 등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 사업포트폴리오가 완성되며 계열사 간 연계영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에서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추후 합병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보험사를 합병하면 자산규모 기준 6위 보험사가 된다. 이는 신한라이프, 농협생명 다음이다.

동양생명이 우량한 만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로 되면 생보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동양생명이 TM쪽도 강하고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도 잘 되어 있다"라며 "우리금융지주에 편입되면 방카쪽도 강화되는 등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선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손태승닫기손태승광고보고 기사보기 전 회장 처남 부당대출과 관련해 제재 리스크가 있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통과는 불투명한 상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피플라이프,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 오픈
지난 8월 26일 구도료 피플라이프 대표(가운데)와  내·외빈들이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2024.08.26.)./사진제공=피플라이프

지난 8월 26일 구도료 피플라이프 대표(가운데)와 내·외빈들이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2024.08.26.)./사진제공=피플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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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라이프가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를 오픈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피플라이프는 세무 전문가 조직인 'CEO클리닉 T앨리(Tax Alliance)'를 구축하고 지난 8월 26일 세무 전문가들의 컨설팅 활동 서포트 공간인 'CEO클리닉 T앨리 라운지'를 열었다.

'T앨리 라운지'는 이수역 인근 이수파이브 10층에 위치하고 있다. 세무 전문가들을 위한 비즈니스 센터와 공유오피스 섹션을 갖추고 있으며, 크고 작은 컨퍼런스룸과 미팅룸으로 구성돼있다.

'T앨리 라운지'는 고객 상담은 물론 전문가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공간 구성을 통해 피플라이프와 T앨리 세무 전문가 그리고 고객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CEO클리닉 T앨리'는 피플라이프가 구축중인 세무 전문가 조직 특화 브랜드이다.

T앨리 세무 전문가에게는 피플라이프가 보유한 다양한 법인컨설팅 시스템과 법인영업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플라이프의 최대 경쟁력인 법인컨설팅 영업조직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불어 부동산, M&A, 인증/제도 분야의 전문가 네트워크도 활용할 수 있다.

법인 컨설팅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상속, 증여, 부동산 등 법인영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특강과 세미나도 진행된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T앨리 세무 전문가들은 기존 세무 역량에 경영컨설팅 전반에 대한 역량 강화와 법인컨설팅전문가로서 성장기반을 갖추게 된다.

구도교 피플라이프 대표이사는 “CEO클리닉 T앨리는 기존 세무 역량에 경영컨설팅 능력을 더해 법인 컨설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플라이프는 경영컨설팅의 대표 플랫폼으로써 컨설팅 인프라, 최고의 영업 인력, 그리고 지속성 있는 투자가 가능한 환경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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