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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삼성물산 야심작 '홈닉 2.0' 직접 써보니…내부수리·공동구매까지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8-28 17:23

국내 1위 아파트 관리 앱 ‘아파트아이’와 협업, 전국으로 확대 기반 마련
기존 어플보다 보기 편해진 UI, 입주민 서비스 강화로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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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닉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삼성물산 관계자

홈닉 서비스를 설명하고 있는 삼성물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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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래미안을 넘어 전국 아파트 입주민들이 좀 더 편리한 삶을 영위해 건설사들의 영역이 넓어졌으면 한다.” 이상백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 홈닉 팀장의 말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선보인 아파트 통합관리 플랫폼 홈닉이 출범 1년 만에 더욱 진화된 모습의 홈닉 2.0’으로 돌아왔다. 아파트 관리 어플리케이션 점유율 1위사인 아파트아이와 손잡고, 래미안 단지에 한정됐던 홈닉을 전국 아파트까지 확장하겠다는 포부와 함께다.

삼성물산은 28일 오전 래미안갤러리에서 홈닉2.0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홈닉에 새로 추가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명석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본부장은 홈닉에 대해 소개하며 현재 34000여가구 규모 아파트에 홈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률도 80%를 상회할 정도로 서비스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한 홈닉2.0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공동주택 생활에 필수적이면서도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대거 보강했다.

새롭게 추가된 대표 컨텐츠는 '아파트케어' 서비스다.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서비스는 유상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는 이와 같은 서비스가 타사의 서비스와 어떤 점이 다른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상백 팀장은 기존 서비스들의 경우 입주민이 자체적으로 업체를 찾아서 의뢰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더불어, 외부인이 주거공간에 들어오는 것을 불편해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삼성물산과의 제휴를 통해 검증된 업체가 들어올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이 신뢰성을 갖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홈닉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공동구매 서비스도 눈에 띄었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홈닉만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여기에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 개의 검증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 '홈니커스 클럽'도 추가됐다.

여기에 스마트홈 기능에는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해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매터(Matter) 기술이 더해져 본격적인 AI 라이프가 현실화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설명을 담당한 홈닉 관계자는 기존 아파트관리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이사를 가거나 할 때마다 앱을 새로 깔아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지만, 홈닉이 전국 단지로 확산된다면 이런 불편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취재진이 직접 활용해본 홈닉 어플리케이션은 최초로 출시됐던 홈닉보다 글씨 크기를 키우고 UI를 편리하게 개편해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눈에 띄었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및 누진구간 알림 제공 기능 및 절약미션 등의 콘텐츠가 추가됐다.

절약미션의 경우 추후 서울시 등과의 제휴가 이뤄질 경우 에너지를 절약한 만큼 포인트가 쌓이고, 이를 활용해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향의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현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 및 커뮤니티 기능 강화 역시 입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었다. 기존처럼 공개적인 SNS를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이용하다 보면 입주민들 간의 개인적인 대화까지 세간에 공개돼 이슈가 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를 프라이빗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전언이 뒤따랐다.

삼성물산은 새로워진 홈닉2.0의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오는 831(), 91() 양일간 래미안갤러리 5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은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최우선으로 업그레이드한 홈닉2.0을 전국 다양한 아파트 단지에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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