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초고가 무색한 '디에이치 방배' 특별공급 인기, 594가구에 2.8만명 운집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8-27 08:29

경쟁률 평균 47.2대 1, 생애최초는 59㎡·신혼부부는 84㎡타입 관심
오늘(27일) 1순위청약, 과열된 청약시장 속 촉각 곤두세운 정부 움직임은 변수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디에이치 방배 주요 평형 특별공급 접수 결과 /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디에이치 방배 주요 평형 특별공급 접수 결과 / 자료=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들어설 방배5구역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방배’가 지난 26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 고가의 분양가가 무색한 흥행에 성공하며 오늘(27일) 있을 1순위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594가구가 특별공급에 배정된 가운데, 전체 유형과 평형을 포함해 총 2만8074건의 신청을 접수, 평균 47.2대 1의 경쟁률로 특별공급을 마쳤다.

가장 많은 신청이 몰린 곳은 61가구가 배정된 59㎡B타입이었다. 신혼부부 22가구 배정에 해당지역 2309건, 기타지역 557건으로 평균 130.2대 1, 생애최초 11가구 배정에 해당지역 5834건, 기타지역 1365건으로 평균 654.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났다.

배정가구 수가 330가구로 가장 많았던 84㎡A타입은 이보다는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이 기록됐다. 신혼부부 119가구 배정에 총 4210건의 신청이 몰려 35.3대 1, 생애최초 59가구 배정에 총 2040건의 신청이 몰려 34.5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생애최초 신청은 59㎡타입, 신혼부부 신청은 84㎡타입에 몰리는 양상이었다. 59㎡타입의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약 16.5억~17.2억원대, 84㎡타입은 22.4억원대로 차이가 난 점이 청약 인기를 가른 분기점으로 풀이된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거주 의무가 없는 데다, 6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단지로 분류됐다. 단지 인근인 방배3동의 입주 4년차 '방배 그랑자이' 84㎡가 최근 28억7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처럼 특별공급에서부터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늘(27일)부터 진행될 1순위청약의 흥행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업계는 높은 시세차익과 서울 서초구라는 입지 등을 생각하면 단지가 무난하게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의 1순위청약은 해당지역 27일, 기타지역 28일에 진행되며 2순위청약은 29일에 예정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달인 9월 4일이며, 정당계약은 9월 19일부터 26일까지다. 입주예정월은 2026년 9월께다.

다만 정부가 최근 ‘래미안 원펜타스’의 전수조사 움직임을 비롯해 과열된 청약시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점은 변수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래미안 원펜타스에서는 부적격 의심으로 당첨이 취소되거나, 정부의 전수조사 움직임으로 인해 불안감을 느낀 당첨자들이 청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속출하며 전체의 약 6분의 1에 해당하는 50건의 잔여세대가 나온 바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