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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지만 급등 여전…서초·강남 등 고가지역이 견인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8-22 14:00

전세가격은 오히려 상승폭 확대, 상승장 불씨 여전히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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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3주(8.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8월 3주(8.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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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소폭 꺾이며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상승세 자체는 여전히 2018년 급등기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6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서울 아파트값의 본격적인 상승장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같은 기간 인천과 경기 등 나머지 수도권 지역 역시 매수세가 붙어 상승을 떠받치고 있고, 지방광역시 중 8개도까지 상승 전환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8월 3주(8.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8%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8%→0.17%) 및 서울(0.32%→0.28%)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5%→-0.04%), 세종(-0.05%→-0.02%), 8개도(0.00%→0.01%)) 시도별로는 인천(0.15%), 경기(0.11%),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32%에서 이번주 0.28%로 줄었지만 여전히 2018년 이상의 급등세가 이어졌다. 서초구와 강남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거래 발생하고 있으며, 마포구·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성동구(0.57%)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7%)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위주로, 용산구(0.32%)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 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22%)는 전농·회기동 위주로 상승했다.

서초구(0.59%)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동작구(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5%로 소폭 줄었다. 서구(0.31%)는 청라·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동구(0.23%)는 송림·송현동 준신축 위주로, 부평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부평·산곡동 위주로, 미추홀구(0.15%)는 도화·용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남동구(0.14%)는 구월·논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1%로 소폭 늘었다. 용인 처인구(-0.09%)는 김량장동·포곡읍 구축 위주로, 여주시(-0.05%)는 현암·오학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3%)는 별양·원문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9%)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수내·서현동 위주로, 하남시(0.29%)는 감이·덕풍동 위주로, 광명시(0.24%)는 철산·광명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의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지며 양극화를 키웠다. 5대광역시 0.04% 하락, 세종 0.02% 하락한 가운데 8개도는 0.01%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 수도권(0.14%→0.16%) 및 서울(0.19%→0.20%)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5대광역시(-0.01%→-0.01%), 세종(-0.05%→-0.12%), 8개도(0.01%→0.00%)) 시도별로는 인천(0.23%), 경기(0.12%), 부산(0.03%), 울산(0.03%), 충남(0.03%) 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08%), 제주(-0.07%), 경북(-0.05%),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9%에서 이번주 0.20%까지 확대됐다.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지속되며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전세 문의 꾸준한 가운데, 역세권·학군지·대단지 중심의 선호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및 거래·매물가격 상승 유지되는 등 서울 전체 상승세가 60주 넘게 이어지고 있다.

성동구(0.39%)는 옥수동 및 성수동2가 선호단지 위주로, 광진구(0.30%)는 구의·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노원구(0.23%)는 월계·중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대문구(0.22%)는 전농‧이문동 위주로, 마포구(0.19%)는 대흥‧도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구(0.31%)는 개포·역삼동 주요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문래동3가 및 신길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25%)는 반포‧잠원동 역세권 위주로, 강서구(0.23%)는 방화‧등촌동 구축 위주로, 동작구(0.21%)는 상도‧사당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23%를 유지했다. 서구(0.46%)는 당하‧청라동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부평구(0.36%)는 교통환경 양호한 삼산·부평동 위주로, 남동구(0.29%)는 만수·간석동 위주로, 동구(0.16%)는 송현·송림동 위주로, 중구(0.07%)는 중산‧신흥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0%에서 이번주 0.12%로 확대됐다. 용인 처인구(-0.16%)는 공급물량 영향있는 가운데 포곡읍이나 고림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부천 원미구(0.24%)는 중·역곡동 주요단지 위주로, 김포시(0.24%)는 장기·풍무동 위주로, 고양 덕양구(0.23%)는 화정·성사동 준신축 위주로, 시흥시(0.22%)는 정왕·신천동 등 교통환경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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