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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혁신형 치료제 개발·수출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오전 9시 20분 기준 공모가(2만9000원)보다 0.86% 하락한 2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2만8950원으로 약세 출발했으며 이후 하락 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28만주, 거래대금은 625억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확장현실(XR) 미들웨어 솔루션 개발 기업 케이쓰리아이는 공모가(1만5500원) 대비 5.81% 내린 1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쓰리아이의 경우 1만5950원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21만주, 488억원이다.
앞서 이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지만, 주가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35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밴드(2만4000원~2만9000원) 상단인 2만9000원으로 확정했으며 일반청약에서는 2386억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케이쓰리아이는 희망 밴드(1만2500원~1만5500원) 상단인 1만55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고 경쟁률은 239대 1로 집계됐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글로벌 관절염 치료 시장 진출로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수요 급증 관련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케이쓰리아이는 XR 시장 성장과 함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메타버스 세계관 및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 등 중장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