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에스와이스틸텍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스와이스틸텍은 철강 건자재 전문 회사로 거푸집을 대체하는 건자재인 데크플레이트를 설계·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를 건자재 대리점·건설사에 유통하거나 건설사와 직접 계약해 데크플레이트를 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에스와이스틸텍은 현재 생산능력(CAPA) 약 67% 규모의 제2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신규 제품군 출시를 준비하는 등 데크플레이트 업계 내 점유율 1위 달성과 종합 건자재 기업으로의 사업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노동법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건설비 증가 등으로 데크플레이트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에스와이스틸텍은 타 경쟁사 대비 경쟁력으로 일체형데크, 탈형데크, 단열데크 등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또한 전공자 채용을 통한 기술 영업 우위를 달성했으며 직접 공사와 유통, 두 가지 매출 경로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스와이스틸텍의 성장전략을 ▲증설을 통한 시공 역량 강화와 ▲신사업을 통한 사업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충주 2공장 증설로 업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기존 30만m²에서 50만m²)할 예정이다. 또 지간 거리를 확대한 장스판 데크양산, 기둥구조에 적용이 가능한 보 데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스와이 그룹과 연계를 강화해 슬림벽돌레일 시스템으로 사업영역 확장과 온라인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중소건설사 및 지역 건설사 매출 확대도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층간 차음재 시장 진출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며 “에스와이스틸텍은 층간 차음재 기업인 소닉스시스템과 올해 초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독점적으로 물품을 공급받아 직접 시공까지 맡게 된다”고 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우크라 재건 사업 수혜주로도 꼽힌다. 이 연구원은 “미국 대통령 선거 구도가 격랑에 휩싸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까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결을 선포한 바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재건 사업은 1200조원 규모로 향후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 현장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