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대표 안빈)의 부여공장과 원주공장이 2024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GC인삼공사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교육기부 방식을 통해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16년부터 실시됐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은 서면심사/현장심사 등 총 3단계 심사로 구성되어 있다. 인증지표 총점(30점) 기준 심사점수 20점 이상이고, 전 영역 10개 지표에서 부적절한 지표가 없어야 한다.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하며, 향후 3년간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어야 비로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KGC인삼공사의 부여공장과 원주공장은 위 기준에 부합하여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은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세계 최대 홍삼제조 공장인 부여공장에서 현장견학을 통해 홍삼제조 공정 등 식품제조업 분야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고, 홍삼제조 스마트 공장으로 인정받아 신산업으로 분류된 원주공장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최첨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진로체험은 해당 시·도에 위치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에는 ‘아프라스 2024’ 참석을 위해 방문한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관계자들이 원주공장에 방문하여 미래형 스마트공장을 체험했으며, 아시아 10개 국가 농·축·수산물 위생안전관리 담당 공무원이 부여공장에 방문하여 홍삼의 제조과정과 건강기능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KGC인삼공사의 제조공장은 우수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은 물론,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FSSC 22000도 획득했으며, 2022년에는 원주공장이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Smart HACCP) 인증을 획득했다.
진로체험 활동 이외에도 KGC인삼공사는 청소년에 대한 다양한 후원과 사회공헌을 수년 동안 지속해오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위해 자격증 취득비용을 지원하는 ‘꿈베이스 캠페인’, 지역아동에게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대덕구청 지역아동센터 지원’, 초등학교 대상 환경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홍이가 그린(Green) 지구’가 대표적이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