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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청약 1조 앞둔 '개인투자용 국채'…8월 청약, 12일부터 개시 [채권 줌인]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8-12 09:10

8월 2000억, 10년물 1500억·20년물 500억
만기수익률 10년물 3.405%, 20년물 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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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판매 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센터 광화문 지점 모습. '원리금 보장되는 안정적인 국채'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지점 앞에 놓여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6.13)

13일 오후 '개인투자용 국채'의 단독판매 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센터 광화문 지점 모습. '원리금 보장되는 안정적인 국채'라고 쓰여진 안내판이 지점 앞에 놓여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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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저축성 국채인 개인투자용 국채가 8월 세 번째 판매에 나선다.

누적 청약 금액이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독 판매대행기관인 미래에셋증권은 개인투자용 국채 2024년 8월 청약을 이날부터 1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개인투자자만 매입할 수 있으며 10년 만기와 20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발행된다. 시장 매매가 아닌 청약 형태로 매입할 수 있다.

올해 총 발행한도는 1조원이고,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8월 발행한도는 총 2000억원으로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500억원이다. 선호가 높은 10년물 물량 비중이 크다.

개인투자용국채는 만기보유 시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복리이자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리(세전)는 10년물 표면금리 3.185%, 가산금리 0.22%로 만기보유 시 3.405%이며, 20년물 표면금리 3.085%, 가산금리 0.42%로 만기보유 시 3.505%이다.

10년물의 경우 만기 수익률(세전)은 약 40%(연 평균 수익률 4.0%), 20년물은 약 99%(연 평균 수익률 5.0%)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였는데 반해, 이번 8월에는 10년물 0.22%, 20년물 0.42%로 각각 0.07%p, 0.12%p 가산금리가 올랐다.

배경을 보면, 미국 연준(Fed)에서 차기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고 시사되면서, 한국 국고채 3년물, 미국채 10년물이 하락세를 보였다. 낮은 표면금리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8월 가산금리를 높여 기존 만기수익률을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발행 조건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2024년 6월부터 첫 판매 개시된 개인투자용 국채가 누적으로 7월 16일 기준 약 7460억원 청약됐다고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장점은 대한민국 정부가 보장하는 국채인만큼 안정적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국가가 발행한 채권으로 정부에서 지급을 보장하기에 채권 상품 중에서도 안정성이 높다.

또 만기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표면금리는 전월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낙찰 금리를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한다.

투자 시 고려할 점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매입 후 1년 동안은 중도 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중도환매는 선착순 접수인 만큼 원하는 시점에 환매가 어려울 수도 있다. 개인투자용 국채로는 담보대출이나 질권설정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간에 투자금액을 회수할 수 있다면 신중해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적이고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분들에겐 더 없이 좋은 투자대안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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