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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비수기 무색한 서울 집값·전셋값 상승세…조급해지는 매수심리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8-08 14:00

휴가철 끼며 거래 줄어 상승폭은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큰 상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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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1주(8.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2024년 8월 1주(8.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 자료제공=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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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휴가철 비수기로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2주 연속으로 낙폭을 줄였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승폭은 여전히 2018년 급등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경기 지역의 상승폭은 오히려 커지는 등 수도권의 급등세는 멈추지 않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이 2024년 8월 1주(8.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28%→0.26%)은 상승폭 축소,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5대광역시(-0.04%→-0.05%), 세종(-0.05%→-0.03%), 8개도(-0.01%→0.00%)) 시도별로는 경기(0.11%), 인천(0.10%), 강원(0.05%), 충북(0.03%) 등은 상승,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 대구(-0.13%), 대전(-0.06%), 제주(-0.05%),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8%에서 이번주 0.26%로 소폭 줄었다. 선호지역 중심의 상승거래와 매도희망가격 오름세로 매수심리가 조급해지고 있으나, 휴가철 매수문의 감소 및 매물가격 급상승 단지에 대한 매수주저 현상이 상승 분위기를 일부 상쇄시키며 상승폭은 줄었다.

성동구(0.58%)는 하왕십리·행당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광진구(0.36%)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단지 위주로, 마포구(0.35%)는 아현·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33%)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서대문구(0.25%)는 남가좌·연희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53%)는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52%)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37%)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9%)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재건축 단지 위주로, 동작구(0.25%)는 흑석·사당동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10%로 크게 줄었다. 서구(0.19%)는 당하·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17%)는 도화·주안동 주요단지 위주로, 동구(0.10%)는 송현·화수동 위주로, 남동구(0.10%)는 구월·논현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09%)는 삼산·부평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반대로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8%에서 이번주 0.11%로 늘었다. 용인 처인구(-0.14%)는 이동·남사읍 위주로, 동두천시(-0.10%)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하남시(0.40%)는 망월·학암동 준신축 위주로, 성남 분당구(0.38%)는 정자·서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과천시(0.32%)는 중앙·별양동 대단지 위주로, 수원 영통구(0.24%)는 망포·영통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5대광역시는 0.05% 하락, 세종 0.03%은 하락했지만 8개도는 0.00%로 보합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 유지됐다. 수도권(0.13%→0.14%)은 상승폭 확대, 서울(0.17%→0.17%)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1%)은 하락폭 축소됐다.(5대광역시(-0.03%→-0.02%), 세종(-0.08%→-0.14%), 8개도(-0.01%→-0.01%)) 시도별로는 인천(0.20%), 경기(0.11%), 강원(0.10%), 부산(0.03%)등은 상승, 광주(0.00%), 경남(0.00%)은 보합, 대구(-0.11%), 충남(-0.06%), 경북(-0.05%), 제주(-0.03%)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와 동일한 0.17%를 유지했다. 임차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학군지·대단지 및 중소형 규모 중심으로 상승거래 지속되고 매물 감소하는 등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서울 전체 상승은 지속됐다.

성동구(0.39%)는 응봉동 및 금호동1가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27%)는 월계·상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종로구(0.23%)는 홍파·사직동 주요단지 위주로, 광진구(0.22%)는 자양‧광장동 학군지 위주로, 용산구(0.21%)는 도원‧한남동 위주로 상승했다. 영등포구(0.29%)는 신길·여의도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24%)는 개포·압구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금천구(0.20%)는 시흥‧가산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18%)는 반포‧서초동 위주로, 양천구(0.15%)는 목‧신월동 학군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20%로 줄었다. 서구(0.36%)는 전세매물 감소 등으로 당하‧가정동 위주로, 부평구(0.30%)는 부개·삼산동 역세권 위주로, 남동구(0.25%)는 구월·만수동 위주로, 미추홀구(0.19%)는 주안·용현동 신축 위주로, 동구(0.08%)는 송현‧화수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1%로 늘었다. 안양 동안구(-0.05%)는 공급물량 영향으로 평촌·호계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성남 수정구(0.58%)는 신흥·창곡동 역세권 위주로, 하남시(0.27%)는 망월·신장동 신축 위주로, 김포시(0.24%)는 북변·구래동 위주로, 화성시(0.22%)는 청계·산척동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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