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청담동에 선보인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문을 연 바샤커피 플래그십 스토어는 동북아시아 지역 내 첫 번째이자 국내 첫 번째 매장으로 총 2개 층, 약 380㎡(115평) 규모다. 바샤커피 국내 프랜차이즈 운영권·유통권을 확보한 롯데백화점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담동에 문을 열었다.
이번 바샤커피 청담점이 주목받는 것은 유통권을 가진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내부가 아니라 전혀 다른 외부 공간에 문을 열었다는 점이다. 김민아 롯데백화점 콘텐츠부문 바샤팀장은 “단순 백화점 내부 콘텐츠를 넘어 바샤커피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 하기위해 청담동으로 장소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바샤커피 오퍼레이션&트레이닝 총괄 매니저는 “바샤커피는 식음사업의 접근이 아니다”라며 “리테일 상품을 기프트로 풀어내고,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1층에는 커피 전문 마스터가 상주해 있다.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김민아 바샤팀장은 “커피콩을 모티브로 한 바닥 타일부터 매장의 모든 느낌을 한국에서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걸 다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바샤커피 1층에서는 드립백과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로 운영한다. 전문 커피 마스터가 상주해 다양한 컬렉션과 원산지, 맛과 향 등에 따라 취향에 맞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직접 만든 커피와 페이스트리 일부 메뉴도 간편하게 포장해 갈 수 있는 ‘테이크어웨이(Takeaway)’ 코너도 운영한다.
2층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식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고메 크루아상’과 ‘모로칸 케프타 미트볼’ ‘마라케시 치킨 샐러드’ ‘크러스티 연어’ 등 해외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을 그대로 엄선해 선보인다. 또한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특별히 개발한 ‘버터 전복 리조토’는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한정판 메뉴다.
바샤커피에서 선보이는 커피와 크루아상과 커피 케이크.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김민아 팀장은 “글로벌 리테일 가격 기준에 맞게 책정했으며 해외는 세금 미포함 금액이라, 세금 포함 시 해외와 국내 가격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청담동에 문을 연 바샤커피 플래그십스토어.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미지 확대보기롯데백화점은 바샤커피 청담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 본점과 내년 초에는 잠실에 ‘커피 부티크 형식’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청담점과 같은 커피 부티크 형식은 추후 적절한 장소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바샤커피는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사업으로 롯데백화점몰에 바샤커피 전용 브랜드관을 오픈해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으며 향후 B2C부터 B2B까지 바샤커피의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지속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