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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수장' KIC 차기 사장 최종면접 완료…이르면 내달 임명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4-07-29 15:51

공모절차 마무리 단계…기재부 출신 유력 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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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사진제공= 한국투자공사(KIC)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의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최종 면접이 완료되면서 공모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KIC 사장직은 국제금융 관련 경력이 중시되는 자리로 꼽힌다. 기획재정부 출신 인사 등이 유력 거명되고 있다.

29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IC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주 제9대 신임 사장 후보군에 대한 면접 전형을 완료했다.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KIC 사장은 사추위의 추천과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임기는 3년이다.

사추위는 서류심사, 면접심사 등을 거쳐 후보군을 추린다.

앞선 서류전형에서 6명의 후보자를 선정했고, 면접에서는 숏리스트(최종후보자) 3명으로 줄인다.

통상 공모 절차가 2~4개월 걸린 점을 고려하면, 이르면 8월말에서 9월께 신임 사장 임명이 예상된다.

진승호닫기진승호광고보고 기사보기 제8대 KIC 사장의 임기는 지난 5월 17일자로 만료됐으나, 후임 사장 인선까지 업무를 수행한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신임 사장으로 그동안에 비춰 경제관료 출신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역대 사장 8명 중 5명이 기재부(옛 재무부, 재정경제부 포함) 등 출신 이력이 있다.

이 밖에도 국제금융 분야 관련 경력이 있는 인사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임 사장 후보로는 박일영 세계은행 그룹 상임이사가 유력 거명되고 있다.

박 이사는 행시 36회로, 기재부에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장관정책보좌관, 대외경제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아울러 양석준 전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장도 후보 하마평에 오른다. 양 전 원장은 한은에 입행한 후 비서실장, 국제국장 등을 지냈다.

KIC는 지난 2005년 7월 정부와 한국은행, 공공기금 등으로부터 위탁받은 자산의 운용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설립됐다.

KIC의 운용자산(AUM)은 2023년 말 현재 1894억 달러로, 한화로 200조원을 웃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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