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에 따르면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24년 하반기 VCM이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사업군별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다. 신 전무 역시 공식 참석 대상자다.
신 전무는 지난해 상, 하반기 VCM에 참석했지만 롯데케미칼 일본지사에 적을 두고 있어 공식 참석 대상자는 아니었다. 하지만 올해 롯데지주로 자리를 옮기면서 상반기부터 공식 회의 참석자로 자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번 하반기 VCM에서 그룹의 중장기 전략으로 인공지능(AI), 지식재산(IP) 활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신년사에서도 AI를 활용한 미래먹거리 등을 강조했다.
이런 부분은 신 전무와도 맞닿아있다. 신 전무는 그룹 중장기 비전과 신성장동력 발굴, 미래 신사업 확대 등 롯데그룹 미래성장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그동안 VCM에서 별도 발언을 하지 않았으나 그룹의 신성장동력 부문을 중심으로 경영 보폭을 넓혀온 만큼 관련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신 전무는 지난 6월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1억9502만원에 사들였다. 보유 지분은 0.01%다. 아직 영향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신 전무가 한국 롯데 계열 주식을 처음 매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