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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G마켓 신임대표, 8일 첫 출근 “1위 탈환 노력 다할 것”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4-07-08 16:03

정형권 대표, 8일 G마켓 본사 사무실 첫 출근
"'원팀'이 되어 함께 나아가면 목표 이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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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정형권 G마켓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사진제공=신세계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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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정형권 G마켓 신임대표는 8일 직원들에게 “나날이 치열해지고 급변하는 이커머스 격동의 시기 G마켓의 혁신과 재도약이라는 사명을 갖고 이 자리를 맡게 돼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 신임대표는 이날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있는 G마켓 본사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전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그는 “앞으로 여러분과 G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업계 1등 자리를 탈환하기 위한 변화의 과정은 절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격변의 시기를 잘 이기기 위해선 서로 간의 소통과 협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저와 새로운 리더십, 한국 이커머스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여러분이 ‘원팀’이 돼 함께 나아간다면 도전적인 목표를 충분히 이룰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정 대표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에서의 노하우와 경험을 가지고 앞으로 여러분과 지마켓의 비약적인 발전과 쇄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73년생 정형권 신임 대표는 청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브라운대학교 경제·응용수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브라운대학교 경제학 석사, 박사를 수료했다.

2001년 골드만 삭스(홍콩)에서 일을 시작한 정 신임 대표는 2005년 크레딧 스위스(뉴욕·홍콩), 2015년 쿠팡에서 FP&A부문 임원을 지냈다. 2017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를 겸직했고, 2024년 알리페이 유럽/중동/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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