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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 응용 서비스 기반은 우리가 최고…B2B AI 혁신 주도할 것”

김재훈

rlqm93@

기사입력 : 2024-07-02 14:20

‘인프라‧플랫폼‧데이터’ 혁신 기반 B2B ‘All in AI’ 전략 발표
모빌리티 등 4대 중점 사업 소개…온디바이스 AI 등 신사업 추진
“익시젠 등 자체 AI 고도화로 2028년 B2B 매출 2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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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에 대해 소개했다. / 사진=김재훈 자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이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에 대해 소개했다. / 사진=김재훈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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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LG유플러스는 AI 응용 서비스의 근간인 인프라부터 빅데이터, 어플리케이션 등 기업 AI 서비스를 위한 풀스텍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B2B(기업 간 거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2028년까지 AI B2B 매출을 약 2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 이하 LGU+) 기업부문장은 2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중심의 B2B 중장기 성장 전략 ‘All in AI’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All in AI는 LGU+가 B2B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인프라 ▲플랫폼(생성형 AI) ▲데이터 등 기술 혁신에 집중해 ‘AI 응용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B2B 사업의 AI 전환 ▲AI 신사업 진출 ▲AI 인프라 매출 확대를 통해 B2B 사업에서 AI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LGU+는 AIDC(AI 데이터센터), 온디바이스 AI 등 ‘AI 인프라’ 사업 및 ‘AI 신사업’과 더불어 ▲AICC(AI 컨택센터)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소상공인)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 서비스’를 통해 B2B AI 사업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대 B2B 사업분야 AI 전환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권용현 부문장. / 사진=김재훈 기자

4대 B2B 사업분야 AI 전환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권용현 부문장.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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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문장은 “LGU+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등 대규모 AI 서비스 서버를 운용할 수 있는 인프라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해 평촌 2호 데이터센터에 이어 경기도 지역에 3번째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2027년 완공하는 등 인프라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GU+는 AI 데이터센터를 통한 대규모 서버 수용량 등 강점을 바탕으로 자사 sLLM(소형언어모델)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들의 AI 서버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고객 서비스 노하우와 국내외 유수 기업과 협력을 통해 AI 응용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프라 자체 매출도 늘려가는 ‘투 트랙’ 구조를 강화한다.

또한 AI 사업 확대 방안으로 국내 반도체 설계 회사 ‘딥엑스’와 함께 익시젠을 접목한 AI 반도체를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 AI 반도체는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한 채 기존 AI 반도체 대비 상용화 시간을 단축하고, 가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 부문장은 “온디바이스 AI는 통신장비, AICC, SOHO, 로봇, 모빌리티 등 LG유플러스의 자체 사업에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LG전자 등 LG그룹사가 보유한 다양한 디바이스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All in AI 전략의 핵심인 '플랫폼'과 '데이터' 영역에서는 익시젠이 구심점 역할을 한다. 고객 최적화와 비용 효율성 등 강점을 앞세운 B2B 전용 AI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ixi Enterprise)'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ALL IN AI 전략 간담회. / 사진=김재훈 기자

2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에서 진행된 ALL IN AI 전략 간담회. / 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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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문장은 “익시젠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에 비해 파라미터 수를 효율화했기 때문에 특정 산업에 대한 전문성은 유지하면서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익시젠을 활용해 통신뿐만 아니라 금융, 보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특화 sLLM을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경영 환경과 필요한 AI 서비스에 따라 sLLM의 규모를 선택할 수 있도록 파라미터 수를 88억개, 250억개 등으로 세분화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익시젠의 경량화된 모델을 빠르게 적용한 이후 추가 데이터를 지속 학습하며 AI 서비스의 성능을 높여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U+는 기업 고객의 더 효율적인 AI 서비스 구축을 위해 ▲AI 서비스를 자체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익시 솔루션’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 품질의 최적화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 플랫폼 ‘U+ 데이터 레이크’ ▲AI의 개발 학습까지 전체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는 MLOps(엠엘옵스, 머신러닝작업) 플랫폼 ‘바이올렛(violet)’ 등 ‘AX 플랫폼’ 3종을 출시했다.

LGU+는 우선 AICC, 기업 커뮤니케이션, SOHO, 모빌리티 등 4대 ‘AI 응용서비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B2B 고객사 확보에 나선다. 이후 전체 사업 영역으로 이를 확장하고 신규 사업에서도 AI를 속도감 있게 적용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권 부문장은 “All in AI 전략은 LGU+의 전사적 역량을 AI에 결집하고, 모든 서비스에 AI를 적용해 기업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를 아우르는 풀스텍 역량을 강점으로 차별화된 B2B 고객 혁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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