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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지역 '신규 분양' 예정인 곳은?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4-06-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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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제로 지역 '신규 분양' 단지./자료제공=각사

미분양 제로 지역 '신규 분양' 단지./자료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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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들어 7만 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미분양 '제로(0)'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공급 대비 수요가 높아 향후 집값 상승도 기대되는 가운데 신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9일 분양업계와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등에 따르면, 올해 1~4월 기준 전국에서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인 지역은 총 66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만 13개 지역이 미분양 물량이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고 ▲경기(9개 지역) ▲경북(9개 지역) ▲전남(7개 지역) ▲강원(6개 지역) ▲전북(6개 지역) ▲충남(4개 지역) ▲경남(4개 지역) ▲인천(3개 지역) ▲충북(3개 지역) ▲부산(1개 지역) ▲대구(1개 지역) 순으로 조사가 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이, 경기에서는 오산시와 구리시, 안산시 그리고 인천에서는 동구, 계양구 등에 미분양 물량이 전무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지방 대부분은 군 단위로 공급 자체가 적어 장기간 미분양 물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미분양이 없다는 것은 공급 대비 수요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타 지역 대비 신규 공급이 적고,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한 대내외적 시장 상황에도 불구, 아파트 가격 회복세가 눈에 띄는 데다가 GTX를 비롯한 광역 교통망의 확충 등 개발호재 가시화로 가치가 높아지는 지역들이 대부분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은 청약으로, 집값 상승으로 그 결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 올해 분양을 실시한 인천 계양구(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서울 서초구(메이플자이), 경기 안산시(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등 지역의 신규 분양 물량은 치열한 청약 경쟁률에 일찍이 완판 소식을 가져왔다.

집값 상승 역시 두드러진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매매가격지수가 지난 2월 셋째주(2월 19일 기준)부터 지금까지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경기 오산시의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역시 지난 4월 첫 째주부터 지금까지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미분양 제로 지역 중에서 눈에 띄는 대형 건설사의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먼저 경기 오산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병점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 총 970가구로 공급된다.

경기 과천에서는 대방건설이 6월,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가칭, 예정) 인근 과천 지식정보타운 S2블록에 짓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8개 동, 전용면적 59㎡ 단일 면적, 총 740가구로 공급된다.

서울 성북구에서는 대우건설이 6월, 석계역 인근 장위뉴타운 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짓는 ‘푸르지오 라디우스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3층, 15개 동, 총 1,637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59~84㎡, 718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이 6월, 성내역 인근 성내5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그란츠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총 407가구로 지어지며 이중 전용면적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7월, 매봉역과 도곡역, 한티역 인근의 ‘래미안 레벤투스’와 신반포역 인근의 ‘래미안 원펜타스’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래미안 레벤투스’는 전용면적 45∼84㎡, 총 308가구 중 133가구가 일반분양되며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용면적 59∼191㎡, 총 641가구 중 29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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