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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매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송파 ‘헬리오시티’, 2위는 어디?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4-06-17 15:24

올해 매매거래 활발했던 단지 10곳 중 9곳은 1500세대 이상의 초대형 단지
송파구·강동구 소재 대단지 거래량 활발, 구축 아파트 매수세 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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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송파 헬리오시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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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올해 매매거래가 활발했던 단지 10곳 중 9곳은 모두 1500세대 이상의 초대형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대표 안성우)은 국토교통부 매매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 상위 10개 단지 중 입주연차 10년 이내가 6개 단지였다. 헬리오시티, 고덕그라시움, 산성역포레스티아 등 신축 대단지 위주로 거래량이 많았다. 입주 10년 이상의 구축단지는 4개 단지로 주은풍림, 파크리오,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1단지 등이 있다. 입주연차가 있어도 입지, 투자수요 유입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상위 10개 단지 중 초대형 단지가 아닌 단지는 경기 부천에 위치한 래미안어반비스타다. 총 831세대로 당초 임대로 공급했던 세대수가 올해 초 분양전환에 나서며 매매 실거래로 등록돼 거래량 상위에 랭크됐다.

서울은 송파와 강동지역 소재한 대단지 위주로 거래량이 많았다. 헬리오시티(송파구), 고덕그라시움(강동구), 파크리오(송파구), 리센츠(송파구), 고덕아르테온(강동구), 올림픽훼밀리타운(송파구) 등 신축과 전통강자 할 것 없이 거래가 활발했다.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구축 아파트 매수세가 증가했고, 서울 도심아파트는 공급의 희소가치에 따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았던 영향으로 풀이됐다.

올해 수도권 아파트 중 거래가 많이 된 단지는 헬리오시티다. 총 9510세대로 입주단지 중 전국에서 가장 세대수가 많다. 올해 들어 총 139건이 거래되며 거래량 1등을 유지하고 있다.

면적별로는 전용 84㎡가 89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나타냈다. 올해 6년차이긴 하지만 신축 메리트를 여전히 지니고 있고 우수한 학군 및 교통여건으로 거래가 꾸준하다. 최근에는 입주가능한 매물이 귀해지며 매매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으며 전용 84㎡ 기준 20억~21억 수준에서 거래가 됐다.

뒤이어 거래가 많았던 단지는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이다. 2019년 9월에 입주한 4,932세대의 초대형 단지로 연말 입주를 앞둔 올림픽파크포레온을 다음으로 강동구 내에서 규모가 큰 단지다. 올해 102건이 거래된 가운데 단지 내 전용 84㎡ 세대수 비중이 높지만 거래로는 전용 59㎡ 비중이 42건으로 12억원~13억원 선에서 거래가 됐다. 2021년 14억 7,900만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실수요자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다.

경기는 주은풍림(안성시), 산성역포레스티아(성남시), 매탄위브하늘채(수원시), 래미안안양메가 트리아 (안양시) 등 경기 동남부권 내 신축 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이 중 가장 거래가 많았던 주은풍림(99건 거래)은 총 2,615세대로 2002년 입주, 전용 39~59㎡의 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거래량이 많았던 주요 원인은 대부분의 세대가 공시가격 1억원 이하에 해당돼 외부 투자 수요 유입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공시가격 1억원 이하의 주택의 경우 주택 수에 포함이 되지 않고 취득세 중과세 대상이 아니라 거래금액의 1%대의 취득세만 부담하면 된다. 주은풍림의 경우 평택 생활권이 가깝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간의 차이가 2,000만원~3,000만원 수준이라 적은 비용으로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인천은 5,076세대의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파크1단지가 95건으로 거래가 가장 많았다. 인천지하철2호선 석천사거리역 초역세권인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파크1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2단지와 함께 8,460세대로 구성돼 있다. 일대 랜드마크 역할을 하며 초등학교, 중학교를 품고 있어 선호도가 높다. 청천푸르지오(78건),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75건), 우성2차(68건), 부평금호타운(2,539세대) 등 입주연차 관계없이 초대형 단지 위주로 거래가 많았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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