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화장품·홈뷰티 디바이스 성장세 지속…글로벌 진출 가속화할 것”

전한신 기자

pocha@

기사입력 : 2024-06-14 08:17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43만원→60만원 상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제공 = 에이피알

사진제공 = 에이피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현대차증권(대표 배형근)은 14일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에 대해 차별화된 기술적 해자(소비자 데이터 확보)와 마케팅 능력을 기반으로 화장품과 홈뷰티 디바이스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향후 실리콘투와의 협업 시너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 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43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했다. 에이피알의 전일 종가는 37만1000원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신제품 ‘울트라 튠’은 앱에서만 모드 변환이 가능해 결과적으로 사용자 데이터 확보를 통한 향후 신제품 타겟팅, 소비자 행동 분석 등에 적용될 수 있어 강력한 해자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타 뷰티 디바이스와의 강력한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택 2공장을 중심으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고 ‘울트라 튠’ 외 올해 3분기 ‘하이푸 디바이스’의 출시도 예정돼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며 “평택 2공장을 기반으로 2025년 연간 최대 800만대까지 생산능력이 확충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도 적극 대응이 가능해진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곽 연구원은 에이피알의 미국 내 신규 리테일 입점 등을 통한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미국 뷰티 디바이스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은 제품 승인 및 출시 건수·고령 인구의 증가”라며 “미국 내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른 소비자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 역시 뷰티 디바이스 산업의 성장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이피알은 틱톡, 콰이쇼우, 타오바오,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플랫폼 대형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에서 미용기기 카테고리 순위 9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곽 연구원은 “중국 홈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특징은 ‘피부 노화 예방’에 대한 관심 증가로 소비자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스킨케어 하이테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이라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은 2026년 213억 위안(한화 약 4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에이피알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