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계기판을 보여주는 티저 이미지에는 완충된 차량의 주행가능거리가 315km라고 적혀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내연기관차의 디자인을 계승한 모습이다. 캐스퍼 특유의 동그란 DRL이 그대로 적용됐다.
전기차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디자인도 적용했다. 이는 전면 턴시그널과 후면 램프 등에 '픽셀' 디자인을 새롭게 입힌 것에서 알 수 있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등 전기차에 적용하는 디자인 포인트다. 첨단 디지털 이미지를 강조한 요소인데 동시에 복고풍 디자인이라는 느낌을 준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오는 27일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차급으로 탄생한 캐스퍼 일렉트릭은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대중화를 선도할 기준이 되는 차가 될 것"이라며 "캐스퍼만의 독창적인 캐릭터에 독보적인 상품성을 얹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전동화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