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왼쪽)와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오른쪽)가 스페인 마드리드의 칠리즈 지사에서 사업 제휴 방안 논의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4.05.21.)/사진 제공 = 네이버페이
이미지 확대보기양 사는 칠리즈(Chiliz)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칠리즈 체인’에서 발행하는 ‘팬 토큰(fan tokens)’을 기반으로 스포츠 팀・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할 계획이다. 또한 팬덤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칠리즈는 글로벌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으로서, 토트넘 훗스퍼, 파리 생제르맹, FC 바르셀로나 등 70개 팀 이상의 세계적인 스포츠팀들을 위한 팬 토큰을 발행해 왔다. 특히 지난 2월에는 K리그와도 제휴를 맺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팬덤 활동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네이버페이와 칠리즈는 ‘칠리즈 체인’의 팬 토큰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독점적인 티켓팅, 팬 이벤트 등 핀테크와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이번 제휴로 칠리즈와 함께 국내 스포츠 팬들을 위한 다양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는 “네이버페이와의 협력을 통해 칠리즈가 한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