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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1급 공무원 출신 주영준 전 산업정책실장...한화퓨처프루프 사장 영입

홍윤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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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21 10:21 최종수정 : 2024-05-21 10:53

주영준, 산자부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역임
한화퓨처프루프 북미 지역 에너지·방산 사업위한 투자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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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준 한화퓨쳐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

주영준 한화퓨쳐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한화그룹이 1급 공무원 출신 주영준 전 산업정책실장을 한화그룹의 미국 투자회사인 한화퓨쳐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에 선임했다. 주 전 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핵심 보직인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을 모두 역임한 인사다.

2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주 전 실장은 이달부터 한화퓨처프루프 사업전략담당 사장 업무를 시작했다.

주 신임 사장은 미국 뉴욕주에 본사가 있는 한화퓨처프루프의 투자와 사업 운영 전략을 담당한다. 한화퓨처프루프가 취업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는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퓨처프루프는 북미지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방산·선박·해운 등 다방면에서 지분 투자와 인수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한화퓨처프루프는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이 공을 들인 회사로 알려져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화솔루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3월 25억원씩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같은 해 5월 각각 6557억원과 1조3114억원을 추가 출자해 몸집을 키웠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3조2000억원이 들어간 북미 최대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솔라허브’를 구축했다. 한화오션도 현지 조선소 인수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 연안 선박 시장 진출을 위해서 미국 내 조선소도 필수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퓨처프루프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해외 기업 M&A와 지분 매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영준 사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책국장과 에너지신산업정책단 단장, 주중대사관 참사관,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 등을 거쳤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전 인수위원회에 산업부 대표로 파견됐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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