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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밸류체인 투자, 반도체 다음은 소프트웨어”…신한자산운용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 상장 [떴다! 신상품]

전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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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5-14 08:38 최종수정 : 2024-05-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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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신한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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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신한자산운용(대표 조재민닫기조재민기사 모아보기)이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에 이은 미국 AI 시리즈 두 번째 상품이다.

‘SOL 미국 AI소프트웨어 ETF’는 LLM(거대언어모델) 기법을 통해 ‘AI 소프트웨어’, ‘AI 서비스’와 관련 대표 기업을 스코어링해 상위 15종목을 최종 포트폴리오로 선정했다.

포트폴리오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AI 도우미인 코파일럿을 중심으로 독점적인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챗 GPT의 개발사 오픈AI의 최대 주주인 마이크로소프트(20.8%), AI 솔루션 전문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세일즈포스(8.4%), 이미지와 영상편집에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솔루션을 보유한 어도비(6.6%), 보안, 국방 분야에 AI를 접목한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4.5%) 등 15종목으로 구성된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이 설계 및 제조에 기반한 후방산업이라고 한다면 AI 소프트웨어는 크게 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서비스, 클라우드 등 생성형 AI 밸류체인 내에서 최전방에 해당되는 전 영역을 의미한다”며 “AI의 확산을 통해 변화하고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산업을 선별해 첫 번째 단계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통해 AI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고 이번 상장을 통해 다음 스텝으로서 AI소프트웨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AI 구현을 위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은 18% 증가했고 올해는 약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AI 기반 서비스의 경우 기업들의 효율성 극대화, 생산성 확대에 집중되고 있으며 사용 영역은 B2B 기반에서 개인 수요 촉발을 통해 B2C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가치가 순차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자체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Azure(애져)의 점유율 확대와 함께 오픈AI와 같은 파트너를 통해 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된다. 기존의 IT 인프라, 솔루션, 하드웨어 사업에 AI를 접목해 비즈니스 가치를 제고하는 모델을 추진 중이며 AI 서비스 유료화를 통해 2025년부터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등 AI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시장은 AI를 통해 변화할 산업에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가 기대감을 바탕으로 돌아가며 급등하는 AI테마 순환매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AI는 단발성이 아닌 장기 성장테마로 꾸준히 주목해야 하기 때문에 AI 수요 급증이 실적의 증가와 연동될 수 있는 알짜 종목을 선별해 상품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AI반도체, AI소프트웨어에 이은 ‘SOL AI ETF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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