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 로고. /사진제공=금융보안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과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이사장 조현숙)이 '코드게이트 AI 아이디어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보이스피싱 ▲딥페이크·딥보이스 ▲전자상거래 ▲SNS 투자 사기 ▲디지털 범죄 ▲웜GPT와 같이 산업·문화·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AI 활용 기술이나 서비스 아이디어를 받는다.
참가 자격에 대한 제한은 없으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1차(서류 및 기획서 평가) ▲2차(예선) ▲3차(본선)로 나눠진다. 정보보호 및 AI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별한다.
1차는 5페이지 이내의 기획서(PDF)를 공모전 응모 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오는 6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2차는 5분 이내의 영상을 제출받아 심사하며, 3차 진출 10팀을 선발해 오프라인 PT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한다.
3차 심사를 통해 총 다섯 개 팀을 선발한다. 세 개 팀에게는 ▲1위 1000만원 ▲2위 500만원 ▲3위 300만원의 상금을 각각 제공한다. 이외 두 개 팀을 선발해 인기상을 수상하며 각각 100만원씩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에서 열린다.
김철웅 금융보안원 원장은 "금융 분야에 AI 기술 접목이 지속 확대되는 만큼 이번 공모전이 AI가 금융혁신뿐만 아니라 소비자 보호 수준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