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수입·판매하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이 국내 캠핑, 아웃도어 인구 확대 및 ‘고프코어 룩’ 열풍을 타고 올해 들어 전년 대비 2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LF 킨
그중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킨의 최초 샌들 제품인 ‘뉴포트(Newport)’는 올해 들어(1~4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 80%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뉴포트’는 출시 두 달 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3배나 물량을 늘려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고프코어 룩이란 야외 활동 시 체력 보충을 위해 먹는 견과류를 의미하는 ‘고프(Gorp)’와 자연스러운 멋을 추구하는 ‘놈코어(Normcore)’가 합쳐진 말이다. 아웃도어를 일상복으로 활용하는 패션 스타일이다.
킨의 ‘슬라이드 슬리퍼’ 제품인 ‘샨티(SHANTI)’ 역시 지난해 출시 세 달 만에 초도 물량 완판 등 팬덤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신규 컬러 ‘핑크’를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LF 킨 관계자는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지속 확대되면서 고프코어 패션의 대표로 자리 잡은 ‘킨’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했다.
손원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