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사진제공=인카금융서비스
24일 인카금융서비스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 2023년 매출은 5568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70% 증가한 465억원,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41.9% 증가한 2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인카금융서비스 2023년 설계사수는 1만4516명으로 작년(1만2228명) 대비 19% 증가했다. 2021년 말 상장 직전 설계사 수는 1만1113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3000명 가까이 증가했다.당시 인카금융서비스가 설계사 채용을 공격적으로 진행해 GA업계에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양질의 설계사 영입을 위해 해외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이기도 했다.
2023년 여름 해외여행 프로모션 인카금융서비스는 GA업계 최초로 설계사 프로모션에 전용기를 이용했다. 당시 전용기와 관련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 설계사들의 자부심 고취와 최고 대우를 제공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하여 전세기를 활용한 여행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ITA(Incar Top Advisor) 해외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인카금융서비스가 매년 선정하는 최고 실적 영업가족을 위한 특별한 행사로, 꾸준히 선발된 ITA들에겐 명예 임원 직책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상장 당시 최병채 회장이 5년 내 설계사 3만명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내부 시스템 고도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인카금융서비스는 GA 최초로 대표이사 직속 소비자총괄단을 신설했다. 소비자 민원 처리 과정에도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생명보험 불완전 판매율은 0.01%, 손해보험은 0%를 달성했다.
작년 인카금융서비스는 메트라이프생명과 함께 ‘신계약 리스크관리 머신러닝 모듈개발을 위한 사례연구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진행했다.
양사는 메트라이프생명 NRS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하여 업계 최초로 GA맞춤 신계약 리스크관리 모듈을 개발하고 다양한 보험사의 상품을 다루는 GA에서의 효용 가치를 연구했다.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을 출시하기도 했다. ‘장기 상품 비교 추천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으며, 이를 고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최병채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 800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병채 회장은 지난 3월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올해 매출은 80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은 1조를 넘기고 싶다"라며 "그러면 3년에서 5년 안에는 2조까지라는 원대한 계획을 향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