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여파로 일시적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물론 부채비율도 200%를 상회했다.
부채비율의 경우 삼성물산이 가장 우수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등도 양호한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신문이 삼성물산·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DL이앤씨·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이앤씨·롯데건설·SK에코플랜트·HDC현대산업개발 등 국내 주요 건설사의 IR보고서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위~3위는 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부문·GS건설이 각각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29조6513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2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19조3100억원을 10조원가량 따돌리며 1위를 차지했다. 3위 GS건설이 13조4366억원, 4위 대우건설이 11조6478억원, 5위 포스코이앤씨가 10조1657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영업이익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조343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내며 유일하게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를 차지했고, 현대건설은 7854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이 6625억원으로 3위를 차지한 가운데, 매출 3위였던 GS건설은 영업이익에서 3870억원의 손실을 보며 적자를 냈다. GS건설의 적자는 지난해 터진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
신규수주에서는 다시 한 번 현대건설이 웃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32조4906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며 이 분야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9조2280억원, 3위 DL이앤씨가 14조889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부동산PF 부실 우려로 건설업계가 시름을 앓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 중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삼성물산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물산의 부채비율은 66%를 기록했다. 이어 DL이앤씨가 97%를 기록하며 100% 아래로 양호한 수준을 나타냈고, HDC현대산업개발이 120%, 현대건설이 127%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마찬가지로 검단 사고의 리스크를 지고 있는 GS건설의 부채비율이 262%로 가장 높았고, SK에코플랜트가 237%, 롯데건설이 235%로 200%를 넘겼다.
지난해 CEO 연봉의 경우 오세철닫기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