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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신용정보, 채권 회수 업무에 역량 집중 [채권추심사 타기팅 점검 ]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4-01 00:00 최종수정 : 2024-05-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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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추심사의 2024년 사업 타기팅을 점검한다. 이들이 올해 어떤 목표와 전략을 가지고 사업을 이어나갈 것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편집자 주>

▲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

▲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MG신용정보(대표이사 박준철)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금고 및 신규수임 담보채권 회수를 꼽았다. AMC(유동화 담보채권 관리) 분야에선 자회사인 MCI대부와 연계한 수임 물량을 확대하고 금고 담보 부실채권(NPL)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다.

MG신용정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5억8400만원과 영업이익 35억2700원을 기록했다. 두 수치 모두 지난해 목표했던 금액의 80.5%와 82.8%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정책으로 AMC 물량이 감소한 게 영향을 미쳤다.

AMC 부문 역시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2023년 수임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거라는 관측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NPL 물량이 급증했기 때문에, 올해는 채권 회수조직 인력 보강 등 채권 회수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MG신용정보가 수임한 채권은 총 1조6925억원으로, MCI대부가 1조1287억원, AMC 신규 수임이 5638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MCI대부에 1200억원을 추가 출자하며 금고 담보부 채권 물량이 급증했다. 여기에 고금리 장기화로 NPL 시장 내 부실채권 물량이 급증하며, MCI대부 외 타 금융사의 신규 물량도 수임하게 됐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 연체율 정상화를 위해 MCI대부를 통해 채권매입을 지속해서 확대할 예정이다. 매입 채권에 대한 추가 수임으로 관리 물량도 증대한다. 적극적인 자산관리 활동을 통한 신속한 처분으로 MCI대부의 NPL 관리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정책 종료 등 영향으로 NPL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타 금융사의 신규 물량 추가 수임 마케팅도 추진한다.

채권 관리도 적정하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매입 채권에 대한 신속한 담보 처분으로 청산 이익을 증대한다. 제1금융권 신규 자산유동화도 추진한다.

MG신용정보의 경영 목표는 ‘고객에게 신뢰받는 자산관리 전문기업’이다. ▲성과 중심의 일하는 기업 ▲고객가치 지향 기업 ▲공동체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조직은 ▲담보부 NPL을 관리하는 AMC사업본부 ▲채권 수납관리의 추심을 하는 수납사업본부 ▲고객센터 위탁 운영을 하는 고객사업본부 ▲무담보 NPL 및 상거래채권, 매입 채권을 관리하는 금융사업본부 ▲기획 및 전산 운영을 담당하는 경영관리본부 ▲내부통제 및 리스크관리를 맡는 윤리경영실로 구성돼 있다.

작년 말 기준 임직원은 총 1577명으로 임원 4명, 직원 1573명이 근무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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