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석우 두나무 대표 / 사진제공= 두나무
두나무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호가 정보를 적재하고, 이를 특정 주문 및 체결 상황과 비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개발했다. 두나무의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은 다양한 데이터 분석 도구도 갖춰서 통합적인 시장 상황 분석을 할 수 있다.
또 두나무는 이상거래를 발견하면 해당 종목을 심리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절차도 시스템화해서 당국과의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전부터 선제적으로 이상거래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고, 온체인 모니터링을 가동해 왔다. 이러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다고 두나무 측은 밝혔다.
또 선제적으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2021년 12월부터 가동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호가 정보 적재 시스템의 노하우를 타 거래소에도 적극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위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두나무는 업비트를 2017년 10월 설립했다. 업비트는 누적 가입 회원수가 1000만 여명에 달하는 국내 최다(最多) 회원을 보유한 거래소로 시장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20년 6월 케이뱅크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실명계좌) 계약을 맺은 원화거래 가능 거래소다.
두나무는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너지 높은 사업군을 구축해 왔다. 또 두나무는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에 기여하고자 2018년부터 수익 목적 없이 블록체인 컨퍼런스 'UDC'를 열고 있다. UDC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작년부터 종합 컨퍼런스로 도약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는 2023년 말 재연임에 성공하면서 코인업계 장수 CEO(최고경영자)에 등극했다. 이 대표는 두나무의 웹 3.0 시대로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두나무는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치 있는 대상을 더욱 효과적으로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