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콴텍
이미지 확대보기콴텍은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에 이어 은행권까지 제휴를 확대하며 올해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시행 예정인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콴텍은 신한은행 고객들이 한층 고도화된 로보어드바이저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한다. 콴텍의 AI 알고리즘이 퇴직연금 적립금을 자동으로 운용해 신한은행 고객들은 편리하고 효과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콴텍은 우수한 알고리즘 개발 기술력과 고도화된 자산관리를 바탕으로 신한은행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업계는 로보어드바이저가 위험관리에 특화돼 장기간 자금운용에 적합한 만큼 약 380조원에 이르는 국내 퇴직연금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산운용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을 비롯한 금융업계가 앞다퉈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콴텍은 지난해 10월 자체 개발한 50개의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을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접수했다. 그 중 ‘콴텍 에너지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은 17.16%(3월 26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3.87% 상승했다.
향후 콴텍은 투자 시장과 자산군을 세분화한 다양한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자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콴텍투자일임 관계자는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주요 은행과 퇴직연금 관련 업무 제휴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콴텍은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서도 누구나 안정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투자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한신 한국금융신문 기자 poch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