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호 롯데손보 대표가 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2024.03.29.)./사진제공=롯데손보
이미지 확대보기이은호닫기이은호기사 모아보기 롯데손해보험 대표가 2024년에도 견고한 성과를 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롯데손보 대표는 29일 롯데손보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 회계제도에 맞춘 체질 개선을 통해 회사는 역대 최대 실적뿐 아니라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저를 비롯한 임직원 모두는 2024년에도 견조한 성과를 내는 데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9기(2023년) 영업보고 등 4건의 보고안건과 재무제표의 승인 및 이사 선임의 건 등 5건의 부의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2023년 롯데손보는 영업이익 3963억원·당기순이익 3016억원을 기록하며 1946년 창사 이래 최대의 연간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내재가치가 우수한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2조133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대비 13.1% 늘었다. 2023년 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3966억원을 기록해, 2022년 말 1조6774억원에 비해 1년새 42.9% 성장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전환(DT)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디지털 보험시장을 선점하는 성과도 냈다.
생활밀착형 보험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앨리스’(ALICE™)는 2024년 2월 말 기준 4만6459건의 보험계약 판매를 기록했고,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인 ‘원더’(wonder™)는 보험 영업의 대중화와 영업환경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23년 85.2%였던 장기보장성보험의 원수보험료 내 비중을 2024년엔 87.6%까지 높이고, ‘보유 CSM 중 신계약 CSM 비중’은 업계 최고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양적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장기보장성보험의 유지율과 자본건전성을 더욱 고도화해 질적 성장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손해보험의 장기보장성보험 계약 유지율은 13회차 88.0%, 25회차 76.6%로 업계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 역시 214.8%(잠정치)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