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지난해 초 고객별 성향에 따른 맞춤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앱의 접근성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리뉴얼 오픈했다. 모바일앱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뱅크로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결정이었다.
리뉴얼 주요 내용은 △앱 화면 디자인 개선, △고객 개인화 맞춤 서비스 환경 구축, △화면 메뉴 및 기능 추가 구성, △생활 서비스 확장 등으로 요약된다.
먼저 전반적인 앱 화면 디자인의 직관성과 심미성을 강화해 앱 사용 경험을 향상시켰다. 고객이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카드형 콘텐츠 디자인을 적용했다.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도 추가됐다. 고객의 나이, 성별, 이용 중인 금융상품, 앱 사용 패턴 등 다양한 정보에 기반해 고객별로 정밀하게 분류된 개인 맞춤형 정보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개인 맞춤형 ‘홈 화면’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추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존 앱에서 제공되던 마이(MY)화면은 고객의 금융자산 현황을 한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그래프 기능을 도입해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개선됐다.
새로운 생활 서비스도 추가하며 서비스의 질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기존의 비금융 서비스인 성격유형검사, 가전제품 구독 서비스, 게임, 운세에 이어 핀테크 기업인 주식회사 지앤넷과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앱 내 실손보험 빠른 청구 서비스를 연계했다.
이를 통해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의료비 환급 신청을 금융 서비스와 함께 간편하게 처리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내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년 1월에는 모바일 앱 가입 고객 대상, 정기구독 서비스 ‘플로라노’ 및 홈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와 제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