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샐러드는 지난 2017년부터 카드와 계좌 등 각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개인 자산 데이터를 자사 앱으로 통합해 보여주고 분석하는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마이데이터가 시행되기 전부터 유사 서비스를 통해 금융 상품을 추천해 온 만큼, 가장 자산 있게 내세울 수 있는 킥(Kick)은 마이데이터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의 모든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또래 중 내 자산 순위 ▲노는 돈 비율 ▲공격형 자산 비율 ▲투자 수익률 등 자산 내역을 분석 및 비교한 결과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대출과 예적금 등 저축 행태를 진단해 더 나은 상품을 추천해 주고 지속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의 금융 생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마이데이터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출 갈아타기’와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출금리 할인쿠폰의 경우 최대 제한 없이 강화할 수 있어 소비자의 실질적인 금리 부담을 덜어줬다.
현재까지 가장 높은 대출 금리 할인쿠폰을 만든 고객은 2.1%다. 작년 10월 출시 이후 20만명 이상이 대출금리 할인쿠폰 서비스를 이용했다.
최근 출시한 ‘돈 모으기' 서비스에도 뱅크샐러드만의 마이데이터 활용법이 적용됐다. 돈 모으기는 개인 자산 현황과 평소 저축 성향 등을 마이데이터로 분석해 목표 금액을 추천하고 달성 일정을 예측해 준다. 통장 쪼개기를 자동화하고 코칭 서비스로 사용자의 돈 모으기를 돕는다.
돈 모으기 속 ‘뱅샐 코치'는 저축과 자산증식에 대한 코칭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지출 예산 ▲월 저축 목표 ▲예산 대비 저축 목표 판단 ▲예산 대비 지출 속도 ▲만기 예정 예적금 갈아타기 추천 ▲노는 돈 찾아 저축하기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