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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FDS 강화로 금융사기 원천 차단 [온투업 新성장 모멘텀]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3-18 00:37 최종수정 : 2024-03-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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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펀딩, FDS 강화로 금융사기 원천 차단 [온투업 新성장 모멘텀]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데일리펀딩(대표이사 이민우)이 비대면 금융 환경이 확산함에 따라 보안을 강화해 투자자를 보호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제3자가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대출하는 금융사기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데일리펀딩은 신분증 사본 확인과 계좌 1원 인증뿐만 아니라 안면 인증 설루션까지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NHN 클라우드(Cloud)의 얼굴 인식 서비스를 도입했다. 신분증 사진과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얼굴을 인공지능(AI)을 통해 신분증과 실시간 얼굴의 유사도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안티 스푸핑(Anti Spoofing) 기술도 적용했다. 안티 스푸핑은 스푸핑을 방지하는 기술로, 의도적인 행위를 위해 타인의 신분을 위장하는 스푸핑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미리 촬영해 놓은 얼굴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안면 인증을 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올해는 애플리케이션에 생체인증도 도입해 본인인증을 한 단계 더 추가한다. 온투업 예치금은 개인이 지정한 본인 명의의 연결계좌로만 입출금을 할 수 있는데, 휴대폰을 분실했을 시와 타인이 투자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기술을 더하고 있다.

전사 위험평가(RBA)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도 있다. 타인이 신분증을 위조 및 도용해 대출을 신청한 것이라고 의심되면, RBA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자동 필터링해 위험 경고를 보낸다. 이후에는 회사 직원이 위험 요소를 직접 추가 확인한다.

직접 겪은 사례도 있다. 의심 사례 위험 경고 알림이 와 직원이 직접 전화로 본인 확인 등의 적업을 거쳤다. 이후 본인 대출이라는 명확한 소명자료가 없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대출 신청을 불가 처리했다.

셀프 카메라 촬영 여부를 통해 대출 사기를 잡아낸 적도 있다. 대출 신청자의 신분증과 안면인증 얼굴이 일치했지만, 양손이 아래로 내려가 있거나 시선을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등 셀프 카메라 촬영이 불확실해 직접 확인 작업을 거쳤다.

전화 확인 결과 같은 공간에 있는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대출 신청 후 몰래 안면 인증까지 시도한 사실이 적발돼, 대출 승인을 거절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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