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 = 우리금융그룹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어제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5개 자회사의 대표이사 후보가 추천된 가운데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대표로 이석태 전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이 내정됐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이 후보에 대해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직원과 활발히 소통하며 진취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등 영업전략 추진과 고객기반 확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며 “저축은행업권의 현재 경영상황을 개선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석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순천고를 졸업 후 중앙대 경영학과를 나와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압구정로데오지점장,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단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7년 미래전략부장(본부장)을 맡아 민영화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2019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2020년 신사업총괄 전무를 지내며 인수합병(M&A) 실무를 이끌었고 2020년 말 사업성장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22년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신설된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부행장)을 맡아 은행 전반의 리테일 영업을 총괄한 바 있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이석태 후보는 이달 말 예정된 우리금융저축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 후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