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 명제훈 상무, KT 엔터프라이즈 전략본부장 민혜병 전무,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안창용 부사장, 시바스 남비아르 AWS 통신 글로벌 사업 총괄, 신재원 AWS 통신·미디어·게임 사업 총괄, 자얀스 나가라잔 AWS 통신 아태 지역 사업 총괄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KT
이미지 확대보기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생성형 AI를 개발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다. 아마존 베드록은 기업이 자체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서비스다. 생성형 AI를 갖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해당 기능이 안전하게 통합되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5G 서비스는 기업이나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되는 폐쇄형 맞춤 5G 네트워크다.
KT는 AWS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IPW(Integrated Private Wireless) on AWS’에 공식적으로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의 프라이빗 무선 기술을 AWS와 결합하는 프로그램이다. 4G 또는 5G 네트워크의 핵심 장비와 기지국을 클라우드에 올려 프라이빗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KT의 IPW on AWS 참여로 기업 고객은 AWS 홈페이지에서 KT의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서비스를 언제든 신청할 수 있게 됐다.
KT는 AWS 클라우드 기반의 프라이빗 5G 서비스가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과 접목돼 구내 통신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디지털혁신(DX) 솔루션과 유연하게 결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양사는 혁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해 B2B 산업 현장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은 “AWS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의미한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고 기대된다”며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생성형 AI, 클라우드, 프라이빗 5G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B2B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이주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