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온투업 3위 투게더앱스 몸집 더 커진다…동종업계 헬로핀테크 인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4-02-28 06:00 최종수정 : 2024-02-28 09:49

투게더펀딩, 지분 인수로 신사업 확대
"회사별 특화 분야 집중해 영업할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3위사인 투게더앱스가 소형 온투업체 헬로핀테크를 인수했다. /사진=각사 홈페이지 갈무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3위사인 투게더앱스가 소형 온투업체 헬로핀테크를 인수했다. /사진=각사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체 투게더앱스(대표이사 이시형)가 소형 온투업체 헬로핀테크를 인수했다. 투게더앱스는 현재 국내 온투업체 51곳 중 대출잔액 기준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동종업계 회사 지분을 사들이면서 몸집을 더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투게더앱스(이하 투게더펀딩)는 헬로핀테크(이하 헬로펀딩)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매입가와 매입 시기 등 세부사항을 밝힐 수는 없지만 헬로펀딩 경영권을 확보한 게 맞다"고 전했다.

현재 이시형 투게더펀딩 대표가 헬로펀딩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두 회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인수 후 일관된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의 회사처럼 유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투게더펀딩은 당분간 회사별 특화된 분야에 집중해 영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헬로펀딩은 2016년 8월에 문을 연 소상공인 전문 온투업체다. 2021년 8월 금융위원회에 정식으로 등록을 마치면서, 기존에 취급하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 비중을 줄이고 소상공인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SCF(매출망 금융) 상품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했다.

P2P센터(온투업 중앙기록관리기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헬로펀딩의 대출잔액 104억원 중 어음 및 매출채권 담보가 62억원으로 59.62%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부동산 담보가 20.19%(21억원), 부동산 PF가 19.23%(20억원)를 기록했다.

반대로 같은 기간 투게더펀딩의 경우 대출잔액 804억원 중 부동산 담보가 99.50%(800억원)를 차지한다. 나머지 0.50%(3억원)는 법인신용대출이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상품인 부동산 담보대출 외에 매출채권선정산 등 신규 상품으로 사업 확대를 꾸준히 모색해 왔다"며 "헬로펀딩은 주력인 매출채권정산 상품을 기반으로 도약의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합병 계획에 대해선 "여러 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표=신혜주 기자

표=신혜주 기자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