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2024.02.20)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순자산 7조4000억원으로, 전체 ETF 828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8개월여만이다. 이 ETF는 지난 2023년 6월 출시됐으며, 기관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빠르게 유입됐다.
특히, 개인 누적 순매수가 3738억원에 달해 파킹·금리형 ETF 11개 중에 1위 규모다. 동일 기간 전체 ETF 중 3위에 해당한다.
투자자들의 ‘파킹용’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고채 1년물 금리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보다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망감 혼재로 CD금리 역시 단기 금리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해 CD 91일 금리가 연 3.68%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CD금리액티브는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간 조건 없이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91일물 하루치 금리 수준을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KODEX CD금리액티브는 작년 6월 상장 후 172영업일간 손실이 발생일 없이 일평균 주당 154원의 수익을 제공중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상무는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무손실 금리형 ETF인 KODEX KOFR금리액티브의 상장 이후 급격히 성장하기 시작한 파킹형 ETF시장에서 KODEX CD금리액티브가 출시 8개월여만에 전체 ETF 1위를 차지하여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KODEX ETF는 투자자들의 다 변화된 투자 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