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CI./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연간실적으로 사업별로 살펴보면 편의점 GS25는 지난해 매출 8조245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188억원으로 0.2% 감소했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지난해 매출액 1조4476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6억원으로 27.6%로 크게 개선됐다.
알짜사업으로 떠오른 호텔은 지난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822억원, 영업이익은 102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0.5%, 45.6% 증가했다.
다만 GS샵은 부진을 면치못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131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79억원으로 17.3% 줄어들었다.
4분기 실적에서 살펴보면 GS25 매출액은 2조 66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억원 늘어난 529억원을 기록했다. 신규 점포 수를 늘리고, 차별화 상품 매출 상승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또 판관비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GS더프레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한 358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17억원 오른 57억원으로 집계됐다.
GS샵은 의류와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 매출 하락으로 매출 2천9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비 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와 기저효과로 37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35% 감소했다.
호텔은 나인트리와 제주호텔 등의 매출 신장으로 4분기 매출 1354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하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개발사업은 기존 개발 사업장 자문 수수료 미발생,PJT 일회성 비용 반영 등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모두 감소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에서는 프레시몰 사업 철수와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매출이 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영업손실 폭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208억원 적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