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은 지난 2023년 매출 12조8972억원, 영업손실 581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만 보면 매출 2조7231억원, 영업손실 186억원이다. 해외공장 수율증가,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세제혜택(2401억원) 등에 따라 적자 규모를 역대 최소 수준으로 줄였으나, 배터리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배터리 출하 감소, 작년 배터리 메탈 가격 급락에 따른 래깅 효과 등 부정적인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SK온은 상반기 생산량 조절을 통해 수익성 감소에 대비하되, 하반기 업황 회복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SK온은 "하반기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온은 올해도 대규모 증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7조5000억원이다. 대부분 내년 가동할 미국 포드(129GWh)와 현대차(35GWh) 합작공장(JV) 프로젝트에 집중한다.
배터리 수주 잔고는 작년말 기준 400조원 이상으로 1년전 290조원과 비교해 110조원 증가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