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플러스는 지난해 GS리테일과 배달대행 계약을 시작으로 B2B 사업을 확장, 배송 서비스 영역을 기존 개별 음식점에서 편의점, 드러그스토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 베이커리 등으로 확대했다.
배송 품목 또한 식음료에서 생필품, 화장품, 헬스케어 등 비식품군까지 늘어났다. 실제로 2023년 전체 B2B 수행 건수 중 헬스앤뷰티 제품이 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통신사 유심, 편의점 등의 생필품 배송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최근 디지털 제품, 패션, 건강식품, 반려용품 등 배송 품목은 물론 즉시·당일·새벽·익일배송 등 배송 형태가 대양해진 점이 영향을 끼친 것이라 분석했다.
만나플러스 관계자는 “B2B 수행은 전국 배송 인프라와 함께 정확하고 빠른 배송 서비스 품질 및 만족도 유지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신선식품 등 품목과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