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통해 “‘당당치킨’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 등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 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조주연 CMO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며 “회사 운영과 경영 전반을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은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하여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을 론칭해 점포 당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즉시배송, 마트배송 등 고객 맞춤형 배송 시스템을 도입, 온라인 부문에서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실현하는 등 온·오프라인 전 부문에 걸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수는 900만 명을 넘어섰다.
홈플러스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이번 경영진 인사를 통해 리더십 체제를 강화하면서 지금까지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된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