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왼쪽)과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리조트 월드 라스베가스 호텔에서 투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 AI팀 리더로 꼽히던 3인이 창업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사에 특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기업 내부 데이터만을 활용해 훈련된 언어모델인 '프라이빗 LLM(대규모언어모델)'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인 LLM과 비교해 정보 보안과 영역별 특화 등에 장점이 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인수한 데이터 솔루션 기업 엔코아와 업스테이지간 기술융합 가능성 등을 보고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투자와 협력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스테이지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LLM 업계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