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 미국 SEC X 계정(옛 트위터) 갈무리(2024.1.10)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으로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비트코인 시세는 하락세를 보였다.
SEC가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보도는 해킹에 의한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로이터 통신 등은 이날 SEC의 엑스(X, 옛 트위터) 계정을 인용해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고 긴급 뉴스로 보도했다. 그러나 보도 직후 SEC는 X 계정이 해킹돼 승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게시되었다며,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10일 한국시각 오전 8시 28분 현재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1.92% 하락한 4만612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10일(현지시각)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시세는 한 때 4만7000달러를 돌파한 바 있는데, 다소 빠졌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전 일 대비 1.5% 하락한 6206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