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스타트업 정신으로 고객 신뢰·정체성 강화하며 성장 이끌 것” [2024 신년사]

전한신 기자

pocha@

기사입력 : 2024-01-02 11:54 최종수정 : 2024-01-02 19:1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제공 = 토스증권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제공 = 토스증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한신 기자]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2일 2024년 신년사에서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토스증권에 크게 세 가지의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첫 번째는 ‘리테일 비즈니스’다. 그는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로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지는데,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할 때 주식 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기회는 ‘서비스의 혁신성이다. 김 대표는 “투자자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다.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 번째 기회는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로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 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 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신년사 전문.

토스증권 김승연 대표 2024 신년사

존경하는 토스증권 팀 여러분,

청룡의 해, 갑진년이 밝았습니다.

2024년 새해 인사를 시작하며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지난해 토스증권은 리테일 기반 브로커리지 영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토스증권 가입자는 560만명을 넘어섰으며 월 방문자가 3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2023년 하반기에는 해외 주식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해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고인플레이션 상황 속 변동성이 큰 자본시장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쳐 한 해 동안에만 약 300억원의 순이익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구성원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올 2024년에는 토스증권에게 큰 기회와 과제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고객인 투자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유권자 3명 중 1명은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입니다. 개인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해외 주식시장의 성장성은 유독 두드러집니다. 5년 혹은 10년 후, 유권자 2명 중 1명이 투자하는 그때, 주식 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두 번째 기회는 증권 서비스의 혁신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 투자자들은 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 13년 만에 인가받은 증권사인 토스증권에게는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제는 AI 시대로 컴퓨팅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 변곡점의 초입에 있습니다. 수익성 개선과 동시에 지속적인 기술 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과제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기회는 토스증권이 내놓을 새로운 서비스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외 주식 매매에 집중했다면 이제 투자의 외연을 확장해 토스증권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리가 소수점 투자와 주식모으기로 새로운 투자자를 플랫폼에 모셔 온 것처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개인투자자의 증가와 나아가 투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창의적이고 가치 창출에 기반한 스타트업 정신을 지니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며 토스증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출범 4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올 한 해가 토스증권에게도 구성원 여러분에게도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가내 평안을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전한신 기자 poch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