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분당 사옥 전경. / 사진제공=네이버
이미지 확대보기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가 발표한 AI 논문들은 현재까지 구글 스칼라 기준 올해만 1만회 이상, 총 3만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 영향력 상위 100대 논문 비율 기준으로는 전 세계 AI 기업 중 구글, 인텔보다 앞선 세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AI 안전성 분야 연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초대규모 언어모델에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탐지하는 도구를 제안한 연구는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NeurIPS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10% 연구’로 선정됐다. 이는 독일의 ‘튀빙겐대학교-네이버 신뢰 가능한 AI 공동 연구소’와 네이버클라우드의 협력 연구로, 양측은 2021년부터 AI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해석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네이버는 서울대학교와 설립한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AI 연구센터’에서도 신뢰 가능한 초거대 AI를 핵심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와 협력한 초거대 언어모델 신뢰성 강화 기술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로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CHI 2023)에서 상위 1% 연구에 해당하는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됐다.
초대규모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방법을 제안한 연구는 ACL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 후보까지 올랐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Innovation 센터장은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은 꼭 읽어본다는 해외 연구자들도 쉽게 만날 수 있고, 학회에 채택되는 논문 수와 발표 논문들의 피인용 수를 통해서도 팀네이버 AI 기술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크게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특히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며 앞으로 안전한 AI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진 만큼, AI 안전성 연구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은 기자 nbjes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