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가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개시에 앞서, 자사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40만 주담대 차주의 데이터를 분석했다.(2023.12.19) /사진제공=핀크
이미지 확대보기핀크(대표이사 조현준닫기조현준기사 모아보기)는 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 서비스 개시에 앞서, 19일 자사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40만 주담대 차주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령대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25% ▲50대 20% ▲60대 이상 6% ▲20대 3%를 기록했다.
금리는 20대가 5.09%로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이 4.66%로 뒤를 이었으며 ▲50대 4.38% ▲30대 4.22% ▲40대 4.15%를 차지했다.
평균 주담대 보유 개수는 1.22개, 평균 금리는 4.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5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인 3.39% 대비 1%포인트(p)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업권별 주담대 비중은 은행이 82%를 차지했다. 이어 ▲상호금융 12% ▲기타 5% ▲저축은행 1%를 기록했다.
평균 주담대 원금은 1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연령대 별로는 30대가 1억6100만원으로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40대 1억6000만원 ▲50대 1억5400만원 ▲20대 1억2500만원 ▲60대 이상 1억2000만원 순이었다.
원금 대비 잔액으로 살펴본 평균 원금 상환율은 15%를 기록했다. 50대가 21%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이상이 20%를 차지했다. ▲40대 16% ▲30대 11% ▲20대 8%를 기록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금리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실제 핀크 마이데이터 이용자 평균 주담대 금리는 최근 5대은행 주담대 최저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주담대 평균 금리가 5.09%로 연령대 중 가장 높은데, 원금 상환율은 8%로 가장 낮을 뿐 아니라 평균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들이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출 수 있도록 핀테크의 주담대 서비스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